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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평영어학원] 영어잘하는방법~ 뻔한 관용어는 잊어라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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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평영어학원] 영어잘하는 방법~ 뻔한 관용어는 잊어라!







문법만 놓고 보면 한국인의 영어 실력은 분명 나쁘지 않다.
그러나 그게 '품격 있는 글'로까지 이어지긴 쉽지 않아 보인다. 글의 품격이란 해당 언어권 문화에 대한 적절한 지식이 수반됐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.

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 없이 영어뿐 아니라 어떤 언어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.
인간은 기계가 아니다. 컴퓨터는 각각의 코드를 적절히 조합해 그 결과치를 인식함으로써 작동하지만 인간이 언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기제는 이와 전혀 다르다. 언어, 그 중에서도 특히 글은 글쓴이의 사고체계와 미묘한 어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.


특히 주목해야 할 건 '사고의 구조'다. 영어 작문에서 영어권 문화를 이해해야는 이유가 바로 이 사고구조 때문이다. 한국과 영어권 국가의 사고구조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며 이 때문에 각각의 언어로 쓰여진 글 역시 다른 모습을 띤다.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서양인의 생각과 일상을 글 속에 녹여내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절대 잊어선 안 된다.
의사소통의 첫 단계는 반드시 '생각을 영어로 하는 것'이어야 한다는 걸!


한국에서 이른바 '작문' 타이틀을 붙인 수업은 몇 가지 유형에 따라 진행되는게 일반적이다.
매단락은 'on one hand(한편)' 처럼 글을 여는 연결어로 시작된다.
단락을 구성할 땐 '첫째' , '둘째', '셋째', '기타'와 같은 목록을 만드는게 좋다.
그러나 단언컨대 영작문에 대한 이러식의 접근은 서양인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식상한 방법이다.
심지어 종종 이런 연걸어들은 잘 못 가르쳐지기도 한다.

'on the contrary(그렇기는 커녕)'란 표현의 예를 들어보자.
사실 당신이 이 숙어를 써야 한다고 배운 문장엔 'on the other hand(반면에)' 나 'in think Seoul is a small city. On the contrary, it's quite big'과 같이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.

그러나 유감스럽지만 현대 영어에선 이런 상황이라 하더라도 'on the contrary'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'actually(사실은)'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. 만약 당신이 작문에서 'on the contrary'
같은 표현을 사용한다면 당신의 글은 셜록홈스 추리소설 속 캐릭터의 대사 정도로 '
상대방에게 각인 될 것이다.


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출처 : 조선일보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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